석유화학업계,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 선언

32개 석유화학업체 CP 도입키로
  • 등록 2006-06-22 오전 10:38:39

    수정 2006-06-22 오전 10:38:39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석유화학공업협회는 22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석유화학업계 공정거래 자율준수선포식`을 개최하고 업계 차원에서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자율준수프로그램(CP)이란 공정거래 관련법규를 기업이 스스로 준수하기 위해 운영하는 준법시스템이다. 지난 2001년 국내에 도입돼 우리은행과 GS칼텍스, 대한항공, KT&G 등 266개 기업이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과 이영일 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호남석유(011170)화학 사장), 고홍식 삼성토탈 사장, 허원준 한화석유화학(009830) 사장, 김반석 LG화학(051910) 사장, 김흥기 금호석유(011780)화학 사장, 김치형 SK(003600) 화학사업부문장 등 40여개 회원사 사장단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석유화학업계의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선포함에 따라 석유화학업계에서 CP를 도입하는 기업들은 32개로 전체 회원사의 82%에 달하게 됐다.

이영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이 고유가, 환율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 주력산업으로서 세계 경영을 본격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산업계 최초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포식을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 공정거래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석유화학업계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포식을 개최하게 된 것은 그 의미가 크다"며 "석유화학산업이 주력기간산업으로서 우리나라 제조업의 공정한 경쟁질서를 구축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화학협회는 향후에도 한국공정경쟁연합회와 함께 국내 단일품목 생산업체 등에도 CP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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