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기성기자] [연간 3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증대 예상]
대우종합기계(42670)(대표 양재신)는 미국의 건설중장비 생산·판매업체인 존 디어(John Deere, Worldwide Construction & Forestry Division)사에 7yd³급 휠로다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으로 공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우종합기계는 존 디어에서 생산하는 엔진을 탑재한 휠로다를 생산, 공급하며 존 디어는 자체 딜러망을 통해 이를 북미 시장에 판매한다.
대우종합기계 관계자는 "오는 9월말부터 초도품 공급을 시작해 내년부터 본격 양산수출에 들어가 향후 매년 3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증대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디어의 맥스 A. 귀인(Max A. Guinn) 부사장은 "대우와의 계약으로 휠로다 풀 라인업(Full Line-Up)을 구비하고 품질 좋은 휠로다를 고객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존 디어사의 건설·산림장비 부문은 미국 일리노이주에 소재한 세계적인 건설중장비 및 산림용장비 생산·판매업체로 125종의 각종 장비를 생산하여 전세계 700여 판매·써비스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한편 대우종합기계는 지난해 3월 세계적인 건설기계 제조업체중 하나인 일본의 고마쯔(KOMATSU)社와 건설중장비 부문에서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디젤엔진용 부품 등 50여종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