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인수제도 8월부터 대폭 자율화

  • 등록 2002-05-22 오전 11:56:30

    수정 2002-05-22 오전 11:56:30

[edaily 박호식기자] 주간사증권사가 기업의 공개(상장 및 등록)를 위해 공모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실시하는 기업본질가치 산출 및 수요예측 등 제반절차가 모두 자율화된다. 이에 따라 증권사가 산출하는 수익가치를 근거로 이뤄지는 부실분석제재도 함께 폐지된다. 반면 공모가 선정과정을 자율화하는 대신 주간사가 주가하락시 시장조성을 해야하는 가격을 현행 "공모가의 80%이상 유지"에서 "90%이상"으로 높였다. 다만 공모기업이 소속된 시장의 지수(종합주가지수, 코스닥지수)가 등록시 지수보다 10%를 초과해 하락할 경우 초과하락분만큼을 시장조성 가격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해 시장전체가 급락한데 따른 주간사 부담을 줄였다. 또한 공모주식의 청약일부터 상장시까지 3~4주가 소요되는 현행 공모절차를 5일이내로 단축키로 하고 이를 위해 청약일부터 납입일까지 기간을 2~3일로, 납입후 1~2일 이내에 상장 및 등록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밖에도 주간사가 발행사로부터 추가로 공모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받아 이를 투자자에게 배정(공매도)한 뒤 주가가 상승하면 옵션을 행사해 공매도를 해소하고 주가가 하락하면 옵션행사를 포기하는 초과배정옵션제도를 도입한다. 증권업협회와 금감위,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기업공개 및 협회등록공모를 위한 인수공모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오는 8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