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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방위군(IDF)은 28일(현지시간) 레바논 차브리하, 보르지 엘 치말리, 베카, 크파르켈라, 라브 엘 탈라티네, 키암, 타이르 하르파 지역 등 헤즈볼라 군 시설 여러 군데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앞서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란고원 축구장에 미사일이 날아들면서 어린이를 포함한 12명이 사망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드루즈 공동체 지도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헤즈볼라는 지금까지 치르지 않은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미 중이던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로 돌아왔다.
네타냐후의 극우 연합 동맹인 베잘렐 스모트리치 재무부 장관 역시 헤즈볼라의 지도자인 사이예드 하산 나스랄라를 포함한 세력에 대한 강경한 보복을 촉구했다. 스모트리치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아이들의 죽음에 대해, 나스랄라는 그의 목으로 대가를 치러야 한다. 레바논 전체가 치러야 한다”고 게시했다.
미국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안보를 지키기 위한 미국의 지원은 “레바논 헤즈볼라를 포함한 모든 이란 지원 테러 집단에 맞서 철통 같고 흔들림 없다”고 밝혔다. 이어 “초우선 순위가 돼야 하는 블루라인(레바논과 이스라엘 사이의 국경)을 따라 이러한 끔찍한 공격을 종식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