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는 최근 13번째 극장 광고를 대중들에게 공개했다. ‘뽁 뽁 뽁 뽁’ 조그만 지방이, 아기처럼 입에 쪽쪽이를 물고 기어가는 지방이들의 귀여움 가득한 질주에 관객들의 시선이 머문다. 슬로건을 ‘지방 하나만’으로 변경한 뒤 365mc가 처음 선보이는 광고는 처음부터 끝까지 지방이들만 등장하는 ‘지방이레이스’다.
지방이들은 통통한 엉덩이를 흔들며 달리기 레이스에 나선다. 흐물흐물, 울퉁불퉁해진 레이스선에서 주춤하다 이를 매끄럽게 다듬자 다시 즐겁게 달린다. 매끄럽지 못한 보디라인을 교정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365mc 측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제로슈거 소주 ‘새로’ IP와 캠페인을 만들어낸 ‘스튜디오좋’과 함께했다. 제작사는 이번 영상을 통해 365mc의 ‘1등 기술력’을 최대한 직관적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괴랄하지만 한번 보고 들으면 머리에서 잊히지 않는 ‘중독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이는 관객들의 마음을 제대로 관통했다.
특히 유튜브에서는 지방흡입 레이스에 참여하지 못한 후보선수 ‘불포함지방이’의 팬층이 두터운데, 365mc의 ‘지방흡입 효과 예측 알고리즘’인 LEPA(Liposuction Efficacy Prediction Algorithm) 시스템을 통해 지방흡입 효과가 적을 것으로 예측돼 후보에서 제외됐다고.
한편 365mc는 ‘지방이’ 캐릭터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극장 광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방이는 사람의 몸에 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 ‘지방 덩어리’이지만 무작정 미워할 수만은 없는 악동 캐릭터다. 십여 년 전 스크린에 처음 등장하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