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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브래드 스미스 MS의 부회장이자 사장은 미국 하원 국토안보위원회 청문회를 앞두고 “직원들의 사이버 보안 기여도를 평가해 보상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MS가 고객 데이터를 보호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지난 4월 관련 보고서에서 MS의 안일한 사이버 보안 관행과 느슨한 기업 문화, 정보 공개와 관련한 고의적인 투명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전면적인 개편을 주문했다. 이에 MS는 보고서에서 확인된 결함에 대응해 일부 관행을 변경하기로 약속했다.
스미스 사장은 하원 국토안보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증언에서 오는 7월 1일에 시작되는 2025 회계연도에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MS가 연 2회 실시하는 관리자 평가에서 보안이 새로운 핵심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MS 이사회에서는 오는 30일 종료되는 현 회계연도에는 보상위원회가 매년 임원의 성과를 평가할 때 각 구성원의 사이버 보안 성과를 명시적으로 고려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스미스 사장은 “사이버 보안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임원 보상 프로그램을 설계 변경한 것 외에도 이사회는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보상 결과에 대해 하향 재량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