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인기 치솟자…어린이날 대목 앞두고 홈페이지 해킹

  • 등록 2024-05-06 오후 7:35:49

    수정 2024-05-06 오후 7:35:49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대전의 명물 빵집 ‘성심당’의 온라인 쇼핑몰이 해킹 피해를 입었다. ‘성심당몰’은 현재 피싱 사이트로 이동하는 악성코드가 삽입된 정황이 발견돼 긴급 점검 중이다.

6일 성심당은 공식 홈페이지 안내문에 “최근 발생한 성심당몰 해킹과 관련해 사이트 내 피싱 사이트로 이동하는 악성코드가 삽입된 정황을 확인해 조치 중에 있다”며 “성심당몰은 간편 로그인을 위하 고객님께서 직접 로그인 페이지로 이동하는 경우가 아니면 어떤 경우에도 네이버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성심당 측은 “현재 사이트 내 피싱 사이트의 악성코드 삽입 외 개인정보유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인터넷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해킹 발생의 상세 원인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5월 5일 오전 9시 이전 성심당몰 접속 후 뜬 피싱 사이트의 네이버 로그인 창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신 고객님께서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비밀번호 변경 진행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어린이날 연휴를 앞둔 지난 3일 성심당몰 홈페이지에서는 네이버 로그인 창과 유사한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는 사례가 발견됐다. 네이버 로그인 주소는 다르지만, 실제 로그인 페이지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만들어 몰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빼내는 수법이다.

성심당 딸기시루 케이크. (사진=성심당 SNS)
대전의 지역 빵집인 성심당은 지난해 ‘딸기 시루 케이크’가 입소문을 타면서 대기업 프랜차이즈를 능가하는 영업 이익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심당의 매출은 1243억원으로 한해 전(817억원)와 비교해 50% 넘게 늘었다.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199억원)과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 푸드빌(214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