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익스프레스 광고화면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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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CJ제일제당의 ‘비비고’가 자사몰 대비 최대 43% 저렴하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식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7일 판매를 시작한 CJ제일제당의 입점을 기념해 대표 상품을 10일까지 특가로 판매한다.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500g, 18개) 세트는 1만4760원으로 이는 CJ제일제당이 운영하는 CJ더마켓보다 43% 낮다. 햇반 24개 1박스는 1만9680원으로 CJ더마켓 대비 18% 저렴하고, 비비고 왕교자와 통새우만두를 두 개씩 묶은 세트 가격은 2만2820원으로 16% 낮았다.
알리에서 판매 중인 CJ제일제당의 다른 제품들도 국내 온라인 쇼핑몰 대비 1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 공세에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자료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자 수는 2월 기준 818만 명으로 쿠팡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자 수는 1년 전보다 463만 명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