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4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행정력 집중

국립산림과학원 등과 소나무재선충병 관련 긴급대책회의
  • 등록 2024-02-20 오전 10:17:44

    수정 2024-02-20 오전 10:17:44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당국이 오는 4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등 병해충 방제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남성현 산림청장(가운데)이 1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긴급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1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청장 주재로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긴급대책회의에서는 △특별방제구역 추가 지정 등 예찰강화 및 총력방제 △현장여건을 고려한 혼효림 유도 등 맞춤형 방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지역방제협의회를 통한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재선충병이 집단적으로 발생한 지역을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 솎아베기 등 임업적 기술과 예방나무주사를 접목한 복합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방제 현장의 사업품질을 높이기 위해 책임방제구역 평가제도를 도입했다. 산림청은 집중 방제 기간동안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방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주마다 방제상황을 점검하는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소나무류를 재선충병으로부터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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