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31일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 이 대표는 사회 각 분야의 비전과 다가오는 4.10 총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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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이 대표가 1월 31일 오전 11시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경제·외교·안보 분야 등 국정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또 “4.10 총선에서 민주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정책 비전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 대신 방송사 한 곳과 신년대담을 할 것이라는 점이 알려지자 이에 대한 차별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고민정 최고위원이 지도부를 대표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병문안을 가려 했으나 배 의원 측에서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한달 동안 2번이나 반복된 정치 테러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모방범죄가 우려되는 상황이고 관련해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무엇보다 이미 발생한 정치테러와 관련해 엄중하고 정밀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