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박스권 출발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후퇴하면서 단기물이 약세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 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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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4.27을, 10년 국채선물(LKTB)은 2틱 오른 112.08을 기록 중이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280계약, 금융투자 159계약, 투신 365계약 순매수를, 개인 71계약, 은행 1150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86계약, 개인 160계약, 은행 60계약 순매도를, 투신 20계약, 금융투자 239계약, 연기금 198계약 순매수 중이다.
국고채도 소폭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민평3사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bp(1bp=0.01%포인트) 오른 3.453%를 기록 중이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1.1bp 오른 3.496%에 거래되고 있다.
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0.2bp 내린 3.528%를 보이며, 30년물은 0.4bp 하락한 3.428%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숨 고르기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2bp 오른 4.209%를 기록 중이다.
한편 전거래일 콜금리는 3.686%를 기록했다. 이날은 은행권 세금 납부로 인해 전일 대비 차입 수요가 소폭 오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