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신신제약은 서울산업진흥원의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국책과제에 선정돼 불면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SS-262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국책과제는 오는 8월 31일까지 SS-262의 전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임상 1상 신청까지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신신제약은 경피약물전달체계(TDDS)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SS-262의 약물 지연 시간을 감소시키고 흡수량을 증대시켰다. TDDS 기술력을 통해 기존 멜라토닌 성분의 치료제가 가진 약물 결정화 및 안정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신제약은 이미 2017년과 2020년에 특허 2건을 등록해 SS-262 개발과 관련한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신신제약이 보유한 특허기술은 ‘멜라토닌을 함유하는 경피흡수제제’ 및 ‘수면장애 치료용 경피흡수제제’로, 약물전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에 관한 것이다.
그는 이어 “신신제약은 기존 멜라토닌 성분 패치제를 북미 시장에 수출하고 있으며, SS-262 개발 시 추가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미국 불면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에 이미 1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주목받는 시장”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