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전기공업, 美 이튼사에 200억 규모 장비 공급

강동욱 대표 “신뢰·노하우 바탕으로 성과”
  • 등록 2023-06-19 오전 10:23:43

    수정 2023-06-19 오전 10:51:21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스마트 배전기 분야 전문기업 제일전기공업(199820)이 미국 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제일전기공업은 19일 미국 이튼(Eaton)사에 연간 약 200억원 상당의 인쇄회로기판(PCBA)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제일전기공업은 이튼사가 추진하는 프로젝트(SMART BREAKER 2.0)에 참여해 핵심 부품인 PCBA를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샘플 테스트를 진행한 뒤 2025년 4분기 본격 양산을 시작하면 2026년부터 연간 약 200억원(현재 환율 기준)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동욱 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


강동욱 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는 “전기 화재를 방지하는 장비인 아크 차단기(AFCI)의 핵심 부품인 PCBA 등을 오랜 기간 이튼사에 공급해 왔다”며 “그동안 쌓은 신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신규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추가적인 매출처를 가져오기 위해 꾸준하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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