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2년만에 경영 복귀…“글로벌 사업 지원”

한국콜마홀딩스 윤동한 회장 미등기 임원 선임
어려운 경영환경 타개 목적…신사업 등 지원할 것
  • 등록 2021-11-16 오전 10:03:19

    수정 2021-11-16 오후 9:32:55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2년 만에 경영에 복귀한다. 윤 회장은 그룹 회장으로서 글로벌 사원 지원 등에 나설 전망이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사진=한국콜마)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콜마홀딩스는 전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윤 회장을 15일자로 미등기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윤 회장은 2019년 직원 조회에서 보수 유튜버 영상을 틀고, 이에 대해 우호적인 발언을 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논란이 불매운동으로 확산하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후 윤 회장은 한국콜마 경영에서는 손을 떼고, 공동 이사장으로 있는 서울여해재단 업무만 해왔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에 윤 회장이 그룹의 회장으로서 계열사 전반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사업 지원을 위해 복귀한 것”이라며 “오랜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콜마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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