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오가노이드 활용해 신약 개발 속도 높인다

용홍택 과기부 1차관, 혁신신약 개발 전문가 간담회
  • 등록 2021-09-03 오전 10:30:00

    수정 2021-09-03 오전 10:30:00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3일 영상회의로 차세대 혁신신약 개발 전문가 간담회를 갖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혁신 기술 현황을 논의했다.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날 논의된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은 인공지능으로 신약 개발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이다.

영국의 스타트업 ExScientia는 동물실험 전 단계까지 평균 4.5년이 걸리는 신약개발 과정을 인공지능을 이용해 1년만에 마쳤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이나 단백질 구조를 확인하기 위해 신약개발에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대형장비를 활용하는 ‘대형장비 기반 신약개발’도 떠오르고 있다.

또 인공장기로 알려진 장기 특이적 세포집합체인 ‘오가노이드’를 약물 독성 평가 등 신약개발에 활용하는 방법도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는 이러한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성과가 기술이전이나 제품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손문호 센터장은 “차세대 혁신신약을 발굴하려면 학·연의 기초연구 성과가 기업으로 연계돼 신약개발로 이어져야 하지만 국내 상황은 사업화 경험 부족으로 연계하기 어렵다”며 “내년부터 학·연에 대한 집중 지원 트랙을 마련해 우수 기초연구 성과의 시장연계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홍택 1차관은 “전통적 방식의 신약개발에서 벗어나 첨단 기술을 핵심 도구로 활용해 신약개발 과정을 혁신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전환중”이라며 “과기부도 혁신 신약 기반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도전적 연구를 지원하고, 유망 기술을 발굴해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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