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국민적 합의 수준이 매우 낮은 상태라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된다고 본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의원은 “5·18 광주에 가보니까 전두환씨를 사면해 줬는데 재판에 나와서 하는 태도나 이런 걸 보면서 과연 두 분을 사면하는 것이 무슨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되겠는가. 아직 반성을 안 하지 않았는가 이런 말씀들이 많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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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대선 출마 선언 시점을 두고서는 “마지막 많은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한미 정상회담이 잘 돼서 백신 문제, 반도체 문제가 좀 정리가 되고 당내에서도 빨리 부동산 문제를 매듭짓고 이랬으면 좀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4차 산업혁명에 맞는 기술혁명을 우리가 이끌 수 있는가라는 부분에서 이 지사하고 저하고 누가 더 잘할 수 있을까. 당당한 국익을 지켜나가면서도 균형과 안정적인 외교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 지사하고 저하고 어떨까”라며 “국민들이 판단해 주시고 도와주시면 지지도는 곧 올라가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당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부동산 정책 발향 수정과 관련, “코로나 이전의 주택과 코로나 이후 주택이 다르고 1만 불 시대의 집하고 3만 불 시대의 집이 다르다고 본다. 조금 더 과감한 공급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세금 문제에 있어서는 1주택자하고 고령자, 오래 사신 분들에 대해서는 세금을 좀 납득 가능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재산세 부분에 대해서는 중산층이 큰 타격을 안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 부분에 대해서는 과도한 대출, 책임을 못 지는 대출은 문제가 있지만 적어도 생애 첫 주택에 대해서는 대출을 조금 더 넉넉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