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314130)가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첫 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분 현재 지놈앤컴퍼니는 시초가 대비 6.25%(5000원) 내린 7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4만원)의 2배인 8만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7~8일 총 공모 물량 200만주의 72.5%인 145만주에 대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희망 밴드(3만6000~4만원)의 최상단인 4만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1482개 기관이 참여해 116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800억원이다.
이어 지난 14~15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경쟁률 1175.10대 1을 기록했다.
2015년 9월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을 활용한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 등을 연구·개발한다.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 △뇌질환(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피부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501’ △고형암 타깃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 GENA-105’ 등 회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을 ‘혁신 신약’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