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빈혈치료제 ‘네스벨’ 동남아 3개국에 수출

로터스에 네스벨 완제품 공급…계약금·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수취
  • 등록 2020-09-17 오전 9:05:04

    수정 2020-09-17 오전 9:05:0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종근당(185750)의 빈혈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이 동남아시아 3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종근당은 미국 글로벌 제약회사 알보젠의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는 로터스(Lotus International)와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로터스에 네스벨 완제품을 공급하고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받는다. 양사는 합의를 통해 계약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로터스는 대만,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3개국에서 네스벨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품목허가 후 해당지역에서 제품을 독점 판매하게 된다.

네스벨은 다베포에틴 알파를 주성분으로 하는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다.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해 약물 투여 빈도를 대폭 줄여 환자 편의성을 개선한 2세대 지속형 제품으로 2019년 한국과 일본에서 출시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네스벨이 일본에 이어 동남아에 진출했다”며 “향후 유럽, 미국 등 2조 7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네스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네스벨 외에도 지속형 단백질, 항체의약품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4조원대의 글로벌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황반변성 항체의약품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CKD-701’은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은 또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지원과제로 선정된 항암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의 국내 임상1상도 진행중이다. CKD-702는 기존 표적항암제의 내성과 단점을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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