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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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비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에 환영하며 “신속한 집행으로 민생에 단비가 되어야 한다”고 희망했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2조 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이 오늘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14일만”이라며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한 상황에서 민주당과 정부의 약속대로 5월 중 지급을 위해 신속히 처리 절차를 마친 예결위 위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송 대변인은 “긴급재난지원금은 다음달 13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다음달 4일부터 지급받을 수 있다”며 “이번 본회의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촉진과 기부금을 고용보험기금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도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간산업 안정기금 설치를 위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 등 금융관련 8개 법안도 최종 통과했다. 정부의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된 기업안정화 방안 등 대책이 국회의 입법 지원으로 탄력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 대변인은 “2차 추경은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작일 뿐”이라며 “뒤를 돌아볼 여유가 없다. 민주당은 3차 추경을 조속히 추진해 실물경제 위기와 고용충격 극복, 내수 활력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