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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신도시에서 분양 예정인 단지는 총 29곳, 2만4580가구(공공·임대 포함)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옥정신도시가 7곳 8330가구로 가장 많았고 △운정신도시 6곳 4654가구 △검단신도시 4곳 2600가구 △위례신도시 4곳 2571가구 △고덕신도시 3곳 2457가구 △동탄2신도시 3곳 2167가구 △회천신도시 2곳 1801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신도시는 1기, 2기 신도시가 안착된 학습효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민간택지만큼이나 높다. 신흥 주거지역으로서 쾌적한 주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데다 집값 상승의 기대감은 물론 분양가도 저렴하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신도시는 규제지역, 분양가, 주택유형 등에 따라 청약제도와 전매제한이 각각 다르다. 특히 지역우선공급 비율에 따라 공급물량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둔 수요자들은 관심 단지의 분양계획을 꼼꼼히 살피고 청약 자격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유림E&C는 다음 달 양주 옥정신도시에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72~84㎡, 총 1140가구 규모다.
지난해 하반기 분양 단지의 공급이 이뤄졌던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도 신규 분양이 지속된다. 분양 물량 급증에 따른 미분양 우려에도 교통, 생활 인프라 등 입지여건을 두루 갖춘 분양 단지의 경우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미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2개의 분양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3월에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2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총 4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위례신도시에서도 분양 단지가 공급된다. 이들 단지 대부분은 서울 강남권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중흥건설은 상반기 ‘위례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47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위례신도시는 서울지하철 8호선, 경전철 개통 예정 등 교통 호재가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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