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인포마크, 소프트뱅크벤처스 투자유치 소식에 강세

  • 등록 2017-12-19 오전 9:38:46

    수정 2017-12-19 오전 9:38:46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포마크(175140) 자회사인 에이엘티(ALT)가 소프트뱅크벤처스 투자유치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포마크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36분 현재 인포마크는 전 거래일보다 7.34%(1600원) 오른 2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외국계를 통해 총 2000주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소프트뱅크벤처스는 특수 목적형 모바일기기 전문회사 ALT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ALT는 키즈폰 및 인공지능(AI) 스피커 제조회사로 알려진 인포마크의 자회사다. 주력 사업은 피처폰, 스마트폰 등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연령별 사용환경에 맞춘 특수 목적형 모바일기기를 기획 및 국내외 통신사에 공급하는 것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의 박정남 책임은 “연령별로 특화된 특수 목적형 단말 시장은 지난해 50만대 규모로 시작해 올해 1년 만에 100만대 규모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며 “ALT가 변화하는 통신 시장 트렌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등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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