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 우주개발 다변화 및 국내 우주개발의 미래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제2회 M2 빌리지(VILLAGE)’ 국회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회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이 주최하고 건설기술연구원과 국제우주탐사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포럼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클라이브 닐(Clive R. Neal) 달 탐사 분석위원회(LEAG) 위원장을 초청해 ‘영구적인 행성 거주 가능성- 현지 자원 활용 역할과 달 탐사의 다음 단계’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갖는다. 이어 신휴성 KICT 극한건설연구단장의 ‘국제 우주탐사 미션 추진 동향- 중국 우주탐사 추진 현황 및 미래 계획 소개’란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강연 후 패널 토론에서는 이주진 국제우주연맹(IAF) 부회장, 방효충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김병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미래전략실장, 김경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참여해 국내 우주개발 사업 다변화를 위한 미 NASA, LEAG와의 협력방안 및 국제협력네트워크 구축, 한국의 우주개발 방향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2일 개최된 제1회 ‘문 빌리지’ 포럼은 유럽우주항공국(ESA)의 ‘버나드 포잉’ 박사를 초청해 성공적으로 열린 바 있다. 제 2회 포럼부터는 인류의 차세대 주거지로 꼽히는 달(Moon)과 화성(Mars)을 의미하는 ‘M2 Village’로 새롭게 이름이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