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여자야구 사랑".. 기장여자야구월드컵 공식 후원

9월 3~11일 부산서 열려..올해로 7회째
韓·美·日 등 12개국서 선수 300여명 참석
  • 등록 2016-06-13 오전 10:00:10

    수정 2016-06-13 오후 1:53:53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전자(066570)LG생활건강(051900)이 오는 9월 열리는 ‘LG후원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와 LG생활건강,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후원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 후원을 위한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충학 LG전자 부사장과 박헌영 LG생활건강 상무, 정진구 세계여자야구월드컵 공동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로써 대회 개최일까지 남은 80여일 동안 대회 준비와 홍보 활동이 탄력을 받게 됐다.

LG전자와 LG생활건강은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서 △대회명, 공식 엠블럼 및 홍보 제작물에 브랜드 표기 △외야펜스 등 경기장 내외 광고 게재 △한국대표팀 헬멧 및 유니폼에 로고 노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해외법인 네트워크 등을 활용, 조직위원회가 진행하는 대회 홍보 및 마케팅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LG후원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은 오는 9월 3~11일 부산시 기장군에서 열린다.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등 12개국 대표 여자 야구선수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4개국씩 총 3개조가 조별리그를 치른 뒤 상위 2팀이 ‘수퍼라운드에 진출,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 대표팀은 베네수엘라와 쿠바, 인도가 속한 A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은 소외종목이었던 여자야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라며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경험을 십분 활용해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격년 개최되는 세계여자야구월드컵대회는 2004년 캐나다에서 시작됐으며 올해로 7회째다.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WBSC; World Baseball Softball Confederation)이 주관하며 각국을 대표하는 여자야구 선수들이 모두 모이는 세계적인 대회다.

이충학 LG전자 부사장(왼쪽에서 2번째), 정진구 공동조직위원장(왼쪽에서 4번째), 박헌영 LG생활건강 상무(오른쪽에서 2번째)가 한국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9월 부산시 기장군에서 개최되는 ‘LG후원 2016기장여자야구월드컵’ 대회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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