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전자(066570)와
LG생활건강(051900)이 오는 9월 열리는 ‘LG후원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와 LG생활건강,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후원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 후원을 위한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충학 LG전자 부사장과 박헌영 LG생활건강 상무, 정진구 세계여자야구월드컵 공동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로써 대회 개최일까지 남은 80여일 동안 대회 준비와 홍보 활동이 탄력을 받게 됐다.
LG전자와 LG생활건강은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서 △대회명, 공식 엠블럼 및 홍보 제작물에 브랜드 표기 △외야펜스 등 경기장 내외 광고 게재 △한국대표팀 헬멧 및 유니폼에 로고 노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해외법인 네트워크 등을 활용, 조직위원회가 진행하는 대회 홍보 및 마케팅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LG후원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은 오는 9월 3~11일 부산시 기장군에서 열린다.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등 12개국 대표 여자 야구선수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4개국씩 총 3개조가 조별리그를 치른 뒤 상위 2팀이 ‘수퍼라운드에 진출,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 대표팀은 베네수엘라와 쿠바, 인도가 속한 A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은 소외종목이었던 여자야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라며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경험을 십분 활용해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격년 개최되는 세계여자야구월드컵대회는 2004년 캐나다에서 시작됐으며 올해로 7회째다.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WBSC; World Baseball Softball Confederation)이 주관하며 각국을 대표하는 여자야구 선수들이 모두 모이는 세계적인 대회다.
| 이충학 LG전자 부사장(왼쪽에서 2번째), 정진구 공동조직위원장(왼쪽에서 4번째), 박헌영 LG생활건강 상무(오른쪽에서 2번째)가 한국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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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부산시 기장군에서 개최되는 ‘LG후원 2016기장여자야구월드컵’ 대회 엠블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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