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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뒤를 이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중랑구 갑)은 29일 오전 6시20분쯤 25번째 발언자로 단상에 올랐다. 이날 9시 현재도 그는 ‘필리버스터’를 지속 중이다.
전날인 28일 오후 서영교 의원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국민감시법=인권 테러법= 국정원강화법’을 막기 위해 25번째 필리버스터에 나섭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홍종학 의원 다음으로 ‘필리버스터’에 참여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야당은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 테러방지법이 본회의 의결에 부쳐지는 것을 막기 위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행위 ‘필리버스터’를 시작했다.
국회 선진화법 이래 처음 시행되는 ‘필리버스터’란 국회에서 소수파 의원들이 다수파의 독주를 막기 위해 이뤄지는 ‘무제한 토론’을 의미한다.
한편 국회 내 야당 의원들의 ‘필리버스터’는 물론 일반 시민의 ‘필리버스터’도 지난 23일부터 현재까지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