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화장품주 약세…'中 관광객 발길 끊을라'

  • 등록 2015-06-01 오전 9:43:20

    수정 2015-06-01 오전 9:43:2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아모레퍼시픽을 필두로 화장품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으로 중국 관광객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발목 잡힌 모습이다.

1일 오전 9시37분 현재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지난 주말 대비 3.34% 내린 39만500원을 기록 중이고 아모레퍼시픽우(090435)는 7.19% 급락한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화장품(123690)코리아나(027050)도 6%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코스맥스(192820), 한국화장품제조(003350), 한국콜마(161890), LG생활건강(051900)도 3~4% 약세다. 에이블씨엔씨(078520)제닉(123330) 역시 1~2% 미끄러진 상태다.

보건당국이 메르스 초기대응에 실패하면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18명으로 늘어나자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엔화 약세로 일본행을 택하는 중국인이 많아진 가운데 메르스가 이를 더욱 부채질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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