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 최대 수혜는 `삼성건설`

강기갑의원·경실련, 4대강 사업비 2차 검증결과
총공사비, 8.6조中 4.6조가 10대건설사 몫
  • 등록 2010-11-09 오전 10:32:30

    수정 2010-11-09 오전 10:32:30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정부의 4대강살리기 사업에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삼성건설)이 가장 많은 수주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에 따르면 4대강 공사 수주 낙찰 현황과 준설단가를 분석한 결과 삼성건설과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등 시공능력평가(시평)순위 상위 10대 건설사 수주율이 전체 공사의 54%를 차지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4대강 사업비 8조6000억의 공사비 가운데 시평 상위 10대 대형건설사가 공사비의 절반이상인 4조6000억원을 수주했다. 공사수주액 1위는 삼성건설로 전체 공사비의 약 10%인 7302억원을 따냈다. 2위는 현대건설로 6582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액 상위 10위 업체들의 경우 낙찰가율이 최대 99.3%에서 최소 93.9%로 4대강사업 평균낙찰가율 80%보다 10~20%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강 의원실은 공공사업 평균낙찰가율 60.9%(KDI 2008년12월)보다 30%포인트 이상 높은 차이를 보여 공공사업으로는 이례적인 낙찰가율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 4대강 사업 공사비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준설단가를 분석한 결과 평균 단가는 4644원인데 반해 금강행복 1공구를 수주한 대우건설의 준설단가는 8582원으로 2배나 차이가 났다. 이는 공사비수주액 하위 5개업체의 평균단가(2306원)에 비해서는 3.7배나 높은 셈이다.

▲ 4대강 공사 수주액 상위10위 업체 현황(단위 : 억원 / 자료 : 강기갑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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