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스트링어 회장 "협력 관계 발전시키자"

"구체적인 사업 논의는 없어"
  • 등록 2010-05-25 오전 10:59:24

    수정 2010-05-25 오전 10:59:24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지난 24일 이건희 삼성 회장이 서울 한남동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하워드 스트링어 소니 회장과 회동을 가진 것과 관련, 삼성은 "양사가 공동 설립한 S-LCD 출범 6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협력성과를 평가하는 자리였다"고 25일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만찬을 겸한 이날 회동은 저녁 6시30분부터 9시15분까지 이어졌다"면서 "앞으로도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덕담 수준의 이야기가 오갔을 뿐 구체적인 사업 현안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이날 회동에는 삼성측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을 비롯,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장원기 삼성전자(005930) LCD 사업부장 등이 배석했고, 소니측에서는 2인자인 요시오카 히로시 부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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