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피스텔 4300실 공급

인기 지역에서는 품귀현상 등 강세 계속될 듯
인천 1525실, 경기 2059실 분양예정
  • 등록 2008-02-19 오전 11:44:42

    수정 2008-02-19 오전 11:44:42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올해 수도권 오피스텔 공급물량은 작년(3583실)보다 늘어난 4300여실에 달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오피스텔 공급물량은 서울 767실, 인천 1525실, 경기 2059실 등 전체 4351실로 집계됐다. 올해는 특히 신도시 등 택지지구에서 분양 물량이 많이 나온다. 화성 동탄신도시의 경우 1740실이 오는 4월까지 분양될 예정이다.
<자료 : 업계 취합>

 
주요 공급물량을 보면 동일하이빌은 경기 화성시 동탄23-5블록에서 70~100㎡ 총 271실을 일반분양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인천 연수구 연수동 593번지에서 67~298㎡ 총 218실을 5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동부건설이 용산구 한강로2가와 동자동에서 285실을 분양한다. 동자동에서는 77~153㎡ 총 78실, 한강로2가에서는 123㎡ 총 207실을 각각 10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수요가 많은 서울지역은 작년보다 공급물량이 200여실 줄었다. 특히 강남 테헤란로, 광화문, 종로, 마포, 신촌, 홍대 등 인기지역에서의 공급은 전무하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임대료가 꾸준히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도심권과 강남 등지에서는 여전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며 "이 지역에서는 향후에도 신규 분양 물량이 나오기 힘들어 앞으로도 임대료가 상승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입을 모았다.

오피스텔의 가장 큰 매력은 아파트 등 다른 부동산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다는 점이다. 전매제한이 없으며 청약통장이 없어도 분양받을 수 있다. DTI(총부채상환비율)이나 LTV(담보인정비율) 등의 금융규제에서도 자유롭다.
 
그러나 이르면 올 9월 경부터 오피스텔에도 전매제한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 계류 중인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9월부터 시행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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