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동주기자] 전일 5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던 코스닥시장이 다시 상승 모색중이다. 시장에서는
케이엠더블유(032500)와
기산텔레콤(035460) 등 와이브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미국시장 상승세와 외국인 매수세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11시32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대비 3.26포인트 오른 609.80(+0.54%)을 기록중이다.
개인은 전일에 이어 차익실현에 나서 68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억원, 39억원 가량 매수우위다.
테마별로는
케이엠더블유(032500)(+4.55%)와
기산텔레콤(035460)(+7.55%) 등 와이브로관련주가 강한 상승세다. UCC관련주로 디지털인사이드의 우회상장효과로 연일 상승세인 IC코퍼레이션과 넥서스투자도 각각 9.52%, 5.92% 상승중이다. 반면 청람디지털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셋톱박스 업체가 하락세다.
개별 종목으로는 삼성그룹 계열의 e-러닝 서비스 전문업체인
크레듀(067280)는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팔레스호텔의 운엽업체인
서주관광개발(016140)이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이전에 따른 자산가치 부각뉴스에 어제에 이어 8일째 급등,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수능시험일 특수로
메가스터디(072870)가 6.48% 상승했다.
LG텔레콤(032640)과
하나로텔레콤(033630)도 각각 3.27%, 2.68% 상승하고 있다. NHN, 아시아나항공, 다음, 하나투어는 상승세인 반면 CJ홈쇼핑, 휴맥스, 동서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600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고 와이브로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고있다"며 "코스피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코스닥이 상승흐름을 탈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