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최현석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40일만에 1310원대 아래로 내려서며 전날보다 4원 내린 1309.20원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4.20원 내린 1309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개장과 동시에 1312원까지 오르는 출렁임을 보인 뒤 투기성 매수와 저가인식 결제수요로 10시52분 1312.90원까지 올랐다.
이후 환율은 외국인 주식순매수분이 달러매도로 등장하고 업체 네고가 나오자 은행도 매도로 전환되며 하락세를 보이며 11시48분 1309.10원까지 내렸고 1309.2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이 달러/엔 환율하락과 1000억원을 넘어선 외국인 주식순매수 등 하락우호적 요인과 수급상 매도 우위로 1309원대에 진입했다. 오후장들어 달러/엔 환율의 129엔대 진입 여부와 달러/원 환율의 추가하락 가능성이 주목된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매도초과(숏) 커버로 잠시 반등했으나 1311~1312원대에서 업체네고와 주식자금 달러매도분이 나오며 은행들도 손절매도에 나섰다"며 "오후장에서도 주식순매수분이 지속적으로 나올 전망이어서 환율이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결제 등 매수가 거의 안보여 하락 분위기가 강하다"며 "주식자금이 아직 1억달러 이상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밤 뉴욕시장에서 130.02엔으로 마감했으며 이날 129엔과 130엔대 등락을 거듭했고 12시1분 현재 130.02엔을 기록하고 있다.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141억원 주식순매수를, 코스닥시장에서 6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