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컷 가능성 소멸에 ‘강달러’…환율 1346원으로 상승 출발

12.6원 오른 1346.3원 개장
美9월 고용 예상치 큰 폭 상회…실업률 하락
연준 11월 빅컷 가능성 ‘0%’…달러 강세
장 초반 외국인 국내 증시서 순매도
  • 등록 2024-10-07 오전 9:40:26

    수정 2024-10-07 오전 9:40:26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46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고용 서프라이즈에 경기 침체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11월 ‘빅컷’(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완전히 소멸됐다. 이에 급격한 달러화 강세를 쫓아 환율은 10원 이상 상승하고 있다.

사진=AFP
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3.7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0.95원 오른 1344.6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6.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8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6원 오른 1346.3원에 개장했다. 지난 14일 새벽 2시 마감가(1349.3원) 기준으로는 3.0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1340원 초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9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5만4000개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5만개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12개월 월평균 20만3000개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9월 실업률은 4.1%로, 8월보다 소폭 떨어졌다. 시장 전망(4.2%)도 밑돌았다.

이에 11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속 빅컷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기대는 소멸됐고 달러화는 급격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저녁 8시 35분 기준 102.5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 중순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도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09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5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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