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글로벌 체외진단 선도기업 수젠텍(253840)(대표이사 손미진)은 ‘미국 진단임상학회 ADLM 2024(ADLM: 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에 참가해 펨테크 제품 슈얼리 스마트와 관련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수젠텍은 내달 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ADLM 2024’에서 다양한 진단분야 중 여성호르몬 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진단 기술을 알리는 동시에 각국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ADLM은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검사 분야 학술대회이자 박람회로, 세계적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최신 진단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올해는 약 78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한 슈얼리 스마트는 개인용 홈테스트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소변으로 배란, 임신, 폐경 및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을 포함한 총 5종의 여성호르몬 검사가 가능하며, 모바일 앱으로 호르몬 패턴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젠텍의 대표적인 펨테크 제품이다.
관계자는 “ADLM 참가는 펨테크 시장의 글로벌 파트너쉽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며, 미국은 원격진료 및 디지털 기반의 개인용 홈테스트 시장이 가장 큰 지역이고, 전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전시회에서 펨테크 시장을 겨냥한 슈얼리 스마트를 통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사업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는 “수젠텍은 진단분야의 전문성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더한 펨테크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여, 진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를 구축하여 펨테크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