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023 통합보고서' 발간…지속가능·ESG경영 성과 담아

전자담배·건기식 등 3대 핵심사업 혁신 소개
2045년까지 탄소중립 실현 등 ESG경영 노력도 알려
  • 등록 2024-07-01 오전 9:37:18

    수정 2024-07-01 오전 9:37:18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KT&G는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ESG경영 이행 성과를 담은 ‘2023 KT&G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KT&G ESG 성과 담은 ‘2023 KT&G 통합보고서’ 발간.(사진=KT&G)


이번 보고서는 그룹의 비전을 담은 ‘전략 보고서’와 ESG 분야별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 글로벌 정보공개 지표와 정량성과를 반영한 ‘ESG 팩트북’ 등으로 구성됐다. 또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참고하여 기후 공시를 고도화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3대 핵심사업(NGP·건기식·해외궐련)의 사업구조 혁신 및 환경경영 비전 체계 확대, 지배구조 고도화 등 ESG경영의 실질적 성과가 담겼다.

그간 KT&G는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9% 줄이고 사업장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19%까지 높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KT&G는 그룹 차원으로 온실가스 감축 범위를 확대하고 가치사슬 전반의 ‘넷제로’ 목표 시기를 기존 2050년보다 5년 앞당긴 2045년으로 재수립했다.

여기에 자연자본 관리 및 생물다양성 보호의 출발점으로 공급망을 포함해 자연보호 지역 내 산림 벌채 및 개간을 중지하겠다는 목표를 새롭게 공개해 환경경영 비전 체계의 완결성을 높였다. 또 KT&G는 금융위원회가 권고하는 15가지 항목의 지배구조 핵심지표를 100% 준수하는 등 거버넌스 모범규준도 성실히 이행했다. 해당 지표는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여부, 최고경영자 승계 정책 마련 및 운영, 집중투표제 채택 등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KT&G는 주요 파트너사의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적극적인 사회책임사업을 추진하는 등 밸류체인 전반의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방경만 KT&G 사장은 “회사의 ESG 역량은 사업구조 전환과 글로벌 성장을 촉진하는 혁신의 단초”라며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ESG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로 연결시켜 기업의 진정한 밸류업을 실현하고 그 과정을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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