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1분기 전환사채 등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이 전 분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행사 건수는 1301건으로 전 분기 대비 52.2% 증가했고, 행사금액은 951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6.9% 감소했다.
| 분기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현황 (표=한국예탁결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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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사채란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행사가액·행사기간 등)으로 발행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을 말한다.
종류별 권리행사 건수는 CB가 536건으로 직전분기(409건) 대비 31.1%, EB가 106건으로 직전분기(63건) 대비 68.3% 증가했다. BW도 659건으로 직전 분기(383건) 대비 72.1% 늘었다.
종류별 행사금액은 CB가 4949억원으로 직전 분기(7615억원) 대비 35% 감소했다. EB는 3377억원으로 직전 분기(463억원) 대비 629.4% 증가했다. BW는 1188억원으로 직전 분기(6999억원) 대비 8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