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건물 외벽 색 관리로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유지한다.
경기 파주시는 체계적인 도시 경관관리를 위해 건축 인·허가시 ‘색채 협의’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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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협의는 건축인·허가시스템인 세움터의 건축허가 대상 및 사용승인 건축물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건축외장재 색채(표기) 사용에 대한 적용 여부를 확인한다.
주요 검토사항으로는 △원색(적색)사용 지양 △가로·테두리 띠 형태 사용 지양 △주조색 채도 6이하, 명도 6이상 사용 권장 △색채 면적(주조색 70%, 보조색 20%, 강조색 10%) 권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번 색채 협의에 대한 적합한 원칙 수립을 위해 지역 건축사회의 의견을 수렴했고 ‘파주시 경관계획 2030’ 색채 지침의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해 알기 쉽도록 정리한 ‘파주시 경관 건축색채협의 지침’을 만들었다.
‘파주시 경관 건축색채협의 지침’은 파주시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며 파주시 건축사회, 측량협회, 공인중개사협회 등 관련 협회에 배포했다.
김경일 시장은 “도시환경을 구성하는 작은 부분에서부터 민·관 협력을 통해 경관이 체계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력적이고 다양한 시각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