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26일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 판매액(발권 기준)이 95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889억원이던 2021년 보다 3.3배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1조 3352억원 비해서는 72% 수준이다.
지난해 항공권 판매실적 개선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됐다. 작년 10월 일본의 무비자 자유여행이 재개되면서 4분기에만 3485억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항공권 판매액의 36%를 차지하는 규모로 분기 기준 2019년 4분기 실적을 9% 가량 웃돌았다.
지난해 10월 도입한 해외 항공권 보상제는 인터파크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항공권 가격이 높을 경우 차액 만큼을 100%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5월 선보인 믹스 왕복 항공권은 출국과 귀국 항공편 예약 시 각기 다른 항공사의 편도 항공권까지 검색해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일정은 물론 가격에서도 선택의 폭을 넓힌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