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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박남춘 인천시장과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합지다.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출마한 재보궐선거구 ‘계양을’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안 후보는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후보와 윤형선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밤에, 당내 최고위원인 조수진 의원은 21일 계양을 지역을 찾아 지역민을 만나며 유세활동을 펼쳤다. 최근 윤형선 의원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등 이재명 후보와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 데 따른 지원 사격이다.
국민의힘은 또 지도부가 직접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힘 싣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경기 현장 회의에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사랑하는 후보가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라면서 김 후보를 추켜세웠다.
현재 서울시장은 오세훈 현 시장의 우세, 경기지사와 인천시장 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어 경기지사와 인천시장 선거에서도 자신들에 유리한 결과가 나타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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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호소에도 민주당의 지지율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의 압도적 당선을 자신했던 계양을 지역에서마저 접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 에스티아이가 지난 19~20일 계양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8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3%포인트, 휴대전화 가상번호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45.8%, 윤 후보는 49.5%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제 등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추모제에는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참석한다. 윤석열 정부 견제론을 위한 민주당 지지층 결집이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