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주머니 나눈 이유

사회공헌 일환 임직원 참여 히크만 주머니 제작 전달
  • 등록 2022-04-28 오전 9:21:30

    수정 2022-04-28 오전 9:21:3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내달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소아암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직원들이 직접 만든 히크만 주머니를 들고 있다.(사진=하이투자증권)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치료 등을 받는 소아암 어린이의 가슴에 잦은 채혈 및 약물·수액 주입을 위해 삽입하는 히크만 카테터를 담아 목에 걸 수 있는 주머니로 따로 판매하는 곳이 없어 환자 가족이 직접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하이투자증권 임직원들은 지난 3주간 약 160개의 히크만 주머니를 만들어 27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으며 재단은 검수 후에 소아암어린이들이 교차 사용할 수 있도록 1명당 5개의 주머니를 나누어 줄 예정이다.

지방 거주 소아암 어린이가 치료를 받는 동안 가족 등이 머물 수 있도록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아암 쉼터의 운영 지원금 300만원도 기부했다. 총 9개 쉼터의 이불 교체와 1개 쉼터의 보일러 교체 등을 지원하여 지방 거주 소아암 어린이가 수월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임직원의 소망을 담아 작은 힘을 보탰다”며 “앞으로도 윤리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실천하고자 사회공헌활동을 다방면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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