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중소도시 분양 물량, 5년 만에 최다

대출 규제 피해 분양일정 앞당겨
  • 등록 2021-12-06 오전 10:19:47

    수정 2021-12-06 오전 10:19:47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비(非)수도권 중소도시에서 ‘분양 큰 장’이 열린다.
동문건설이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B5블록에서 분양하는 ‘음성 동문 디 이스트’ 아파트 투시도. (자료=피알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과 광역시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 이달 분양하는 아파트는 3만6793가구(임대주택 제외)다. 올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비수도권 중소도시 분양 시장에 나온다. 최근 5년간을 따져봐도 동월 기준 가장 많은 물량이다.

부동산 시장에선 내년부터 강화되는 대출 규제를 피해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고 본다. 내년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는 단지는 잔금 대출도 DSR(개인별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을 적용받는다. DSR을 적용하면 모든 금융권 대출액을 합산해 상환 능력을 책정하기 때문에 기존 대출제도보다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그만큼 분양가 마련 부담이 늘어나고 청약 수요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지역별로는 경북(8935가구)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가 분양한다. 이어 충남(6952가구)과 경남(6441가구), 충북(5025가구) 순으로 분양 예정 물량이 많았다.

주요 건설사들도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GS건설은 전남 나주시 송월동 ‘나주역자이 리버파크’와 경북 포항시 북구 학잠동 ‘포항자이 애서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우건설도 경북 김천시 부곡동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와 ‘펜타힐즈 푸르지오 2차’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동문건설은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B5블록 ‘음성 동문 디 이스트’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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