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을 지낸 정원영 박사가 제3대 용인시정연구원장에 취임했다.
| 백군기 용인시장(왼쪽)과 정원영 신임 용인시정연구원장. (사진=용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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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용인시에 따르면 정 원장은 지난 28일 시장 집무실에서 백군기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정 원장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과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위원, 감사원 감사연구원 초청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백 시장은 “시정연구원이 용인시의 100년 미래를 설계하는 최고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열정과 책임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정 원장은 “시정연구원이 도시 미래 비전과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수 있는 용인시 연구의 본산이 되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정연구원은 지난 2019년 6월 개원해 시의 중장기 발전전략과 시정현안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해 왔다. 그동안 특례시 행정사무 발굴 및 대응 방안, 포스트코로나 시대 용인형 디지털 정부 운영 방안, 용인형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방안 등 시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연구성과를 도출했다. 정 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4년 10월 27일까지 3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