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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집계 중이다. 전날(3일)에는 6만 4880건을 검사해 평일 20만건대의 3분의 1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은 다시 평일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만 9063건을 검사했으며 6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8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69명→679명→661명→627명→606명→488명→541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40명, 치명률은 1.4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이 감소한 162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6만 6920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지난 1일 0시 기준 25만 9018명이 1차 접종을 받은 것에 비하면 4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것. 이같은 상황은 적어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대량으로 공급되는 14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858건으로 누적 1만 7485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3건(누적 85건)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일어났다.
방역당국은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 비율이 2주연속 15%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으로 예상된다.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는 0.99로 5주 만에 1 이하로 떨어졌지만 최근 1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여전히 600명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31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0%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82명, 경기도는 117명, 부산 16명, 인천 12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9명, 광주 4명, 대전 13명, 울산 29명, 세종 5명, 강원 22명, 충북 5명, 충남 18명, 전북 12명, 전남 9명, 경북 18명, 경남 35명, 제주 08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27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6명, 유럽 4명, 아메리카 7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7명, 외국인 2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16명이 확인됐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23분경 인도 교민 172명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들은 입국 즉시 임시생활시설에서 유전자증폭(PCR) 진단검사 실시 후 ‘음성’이 확인되도 7일간 시설격리한다. 이후에는 자가격리로 전환된다. 이들은 입국 직후, 시설 퇴소 전, 격리해제 전 등 총 3차례 PCR 검사를 한다. 이어 7일 오전 6시 50분에는 벵갈루루 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이 교민 211명을 태우고 들어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