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4%대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36포인트, 0.49% 오른 889.92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엔 891.02까지 올랐다. 9월 21일 장중 892.34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최근 뉴욕증시는 연말 쇼핑 시즌 기대에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 상승한 2만9910.3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와 느사득 지수는 각각 0.24%, 0.92% 상승했다. 반면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 조정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는 커진 상황이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투자자가 605억원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0억원, 17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6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원 넘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 흐름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4.35% 오르고
제넥신(095700),
케이엠더블유(032500)가 각각 2%대, 3%대 상승 중이다.
씨젠(096530),
에이치엘비(028300),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이 1% 미만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대 하락하고
셀트리온제약(068760),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비엠(247540),
SK머티리얼즈(036490),
펄어비스(263750),
휴젤(145020) 등도 약세다.
업종별로도 상승 우위 흐름이다. 통신장비, 유통이 2% 가량 오르고 정보기기, 반도체, 음식료 및 담배, 종이목재, 출판 및 매체복제, 제약, 비금속, 기계장비,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화학, 금속, 일반 전기전자, 의료 및 정밀기기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