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출범 100일만에 펀드투자 20만 계좌 돌파

총 125만 계좌 개설…일평균 펀드 투자 5만건 이상
"동전모으기·알모으기 등 소액투자 관심 높아"
  • 등록 2020-06-10 오전 9:25:24

    수정 2020-06-10 오전 9:25:24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 출범 이후 100일만에 125만 계좌가 개설됐으며, 이중 편드 투자 계좌는 20만 계좌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결제 후 남은 잔돈으로 펀드에 투자하는 `동전 모으기`와 결제 후 받은 리워드로 부담 없이 펀드에 투자하는 `알 모으기` 도입 이후 일평균 5만건 이상의 펀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알 모으기`는 일주일만에 10만명이 신청해 일상에서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문화에 대한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알 모으기 신청시 첫 결제 후 투자 지원금 2000원이 지정한 펀드 상품에 투자되며, 오는 7월까지 카카오페이 결제 시 받은 리워드의 2배 금액이 펀드 상품에 자동 투자된다. 리워드는 온·오프라인 결제 모두 제공되며, 월 30회까지 100% 지급된다. 동전 모으기는 카카오페이로 온·오프라인에서 결제를 하면 1000원 미만으로 남은 동전을 알아서 계산해 미리 지정한 펀드에 자동 투자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현재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에서 △유망한 글로벌 4차 산업을 블록체인·클라우드·인터넷·반도체·전자상거래 5개의 산업군으로 분산 투자하고 목표 수익률에 맞춰 투자금을 조정하는 `유망IT에 투자하는 똑똑한 펀드` △투자의 대가 레이 달리오가 검증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4계절로 나눈 경기의 국면에 따라 강세를 보이는 자산에 최적의 비율로 분산 투자하는 `투자고수가 검증한 믿음직한 펀드` △인공지능이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대한 빅데이터를 24시간 수집·분석하고 투자 전략을 실행하는 `AI가 관리해주는 합리적인 펀드`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결제-리워드-투자를 연결해 생활 속에서 투자를 통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색다른 금융 서비스가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증권 계좌에 대한 기본 혜택 뿐만 아니라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사용자들의 금융 경험을 넓혀줄 수 있는 카카오페이만의 가치를 선사하며 새로운 투자 문화를 더욱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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