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전립선암 위험 낮춘다

  • 등록 2017-05-01 오전 10:57:23

    수정 2017-05-01 오전 10:57:23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에스프레소나 카푸치노 등 이탈리아식 커피가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탈리아 임상보건의료과학연구소(IRCCS) 연구팀은 이탈리아 남성 7000여명을 대상으로 약 4년간 이들의 커피 섭취 습관과 전립선암 발병 간의 연관성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하루 3잔 이상의 이탈리아식 커피가 전립선암 위험을 53% 가량 낮춘다고 밝혔다.

또한 추가적으로 카페인이 든 커피 추출물과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 추출물을 전립선암 세포에 적용해 실험을 실시한 결과, 카페인이 든 추출물이 암 세포의 증가와 전이를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암학회지’(The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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