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아토피 개선효과 동물실험으로 입증

쥐 8주간 먹였더니 증상 완화 및 면연 균형
쎌바이오텍 연구진 SCI급 학술지에 연구결과 게재
  • 등록 2017-01-04 오전 9:02:31

    수정 2017-01-04 오전 9:02:31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아토피피부염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쎌바이오텍(049960) 연구진은 회사가 보유한 비피도박테리움, 락토바실러스 등 7종의 유산균주를 8주동안 실험용 쥐에게 먹였더니 피부건조증, 습진, 부종이 완화되고 피부조직 내 비정상적 구조와 혈액 내 염증단백질의 농도가 줄어드는 등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개선됐다. 연구팀은 유산균주가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시스템의 균형을 유지하고 항균·피부면역에 관여해 아토피피부염 증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아토피피부염은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인해 생기는 만성 염증성질환으로 주로 유·소아에서 나타난다. 최근 서구화된 생활습관과 환경오염으로 인한 유해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아토피피부염이 성인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피부염은 쉽게 치료가 되지 않아 약을 오랜 기간 써야 하는데 부작용의 위험 때문에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이용한 치료가 연구되고 있다.

쎌바이오텍 세포공학연구소 관련자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유럽 및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안전하다고 인정한 원료로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의 대체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국내 유명 대학병원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SCI급 학술지인 식품과 영양 연구(Food & Nutrition Research)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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