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톡스]"수급과 분위기, 실적 3박자가 호조"

  • 등록 2015-04-10 오전 10:29:06

    수정 2015-04-10 오전 10:29:0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서동필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수급과 분위기, 실적 3박자가 잘 맞물리며 증시가 상승가도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1분기 알코아가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지만 삼성전자(005930)는 포문을 잘 열어줬다”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서 팀장은 “달러 역시 강세로 전환하며 그동안 시장에서 소외를 받던 자동차 종목도 오르는 가운데 개별단에서 종목들이 그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지수가 2100선을 돌파할 가능성도 크다는 평가다.

서 팀장은 당분간 화장품과 바이오 등의 주도주가 계속 시장을 이끌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시장은 여전히 스토리가 있는 종목을 원한다”며 “이들 종목의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연초 이후 시클리컬 업종 역시 20% 상승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온 상태”라며 “연초 게임주가 ‘팽 당했듯’ 실적이 녹록치 않으면 언제든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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