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19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SK-T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광대역 LTE-A는 기존 LTE보다 2단계, LTE-A보다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신기술이다. 주파수 1.8GHz 대역의 20MHz 폭 광대역 주파수와 800MHz 대역의 10MHz 폭 주파수를 묶어 최대 225Mbps 속도가 가능해졌다. 이는 기존 LTE보다 3배, 3G보다 15배 빠른 속도다. 최고 속도 기준으로 1GB용량의 영화 한편을 37초면 다운받을 수 있다.
‘광대역 LTE-A’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19일부터 서울 전역과 수도권, 광역시 전역에서, 7월 1일부터는 현재 광대역LTE 또는 LTE-A가 제공되고 있는 지역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 서버에 설치된 게임을 네트워크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도 오는 24일 출시한다.
이외 스마트폰에서도 고화질, 고용량 UHD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앞으로 앱세서리(모바일 연결기기) 기반의 다양한 ‘광대역 LTE-A’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요금제는 추가 요금 부담이 없이 기존 LTE요금제 같다. 다만 빠른 속도에 걸맞춰 데이터 이용량이 늘어나는 만큼 서울 및 수도권 지하철 차량 및 승강장안에서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프리(Free)’요금제를 이번달말 출시한다. 월9000원이면 하루 2GB까지 무제한 이용가능하고, 그 이상은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쓸 수 있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3배 빠른 ‘광대역 LTE-A’ 상용화는 향후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시대를 여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ICT노믹스’ 시대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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