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쯤 알카임 지역에서 아카스 가스전 경호용 경찰 숙소 공사를 진행 중이던 현지 업체 직원 40여명이 군복으로 위장한 괴한 4~5명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2명의 현지 엔지니어가 사망하고 1명이 납치됐다.
가스공사는 26억 6000만달러 규모의 아카스 가스전 개발을 위해 이라크 진출했다. 이번 현장은 이 사업의 초기 단계로 현장 치안을 담당할 경찰 숙소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라크에 파견된 한국인은 현재 없다”며 “앞으로 남은 공사에 차질 없도록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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