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악템라’가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 최신호에 악템라가 기존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사용중인 휴미라보다 효능이 우수하다는 비교 임상시험 결과가 소개됐다.
기존 치료제로 효과를 볼 수 없었던 32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24개월의 비교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치료 달성 비율 등 모든 항목에서 악템라 치료군이 휴미라 단독요법에 비해 통계적으로 우위성을 보였다.
김정호 JW중외제약 의약사업부문장은 “악템라의 우수성이 검증된만큼 임상의들의 생물학적제제의 선택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악템라는 유전자공학 기술로 만든 항체를 활용해 질병의 원인물질만을 표적으로 치료하는 항체의약품이다. JW중외제약이 지난 2009년 이 제품의 개발사인 쥬가이제약과 국내 공동개발 및 독점 판매계약을 맺은 이후 국내 임상시험을 거쳐 지난 1월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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