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은 트랜스포머” 뉴스위크 소개

뉴스위크, 만델라 등과 함께 ‘위대한 지도자’ 11인에
  • 등록 2009-09-24 오전 10:51:32

    수정 2009-09-24 오전 10:51:32

[경향닷컴 제공] 미국 시사주간 뉴스위크 인터넷판은 22일(현지시간) 김대중 전 대통령(사진)과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덩샤오핑(鄧小平) 전 중국 국가주석 등 11명을 자국의 정치·경제 변혁을 이끈 지도자 즉 ‘트랜스포머(transformer)’로 선정, 소개했다.

뉴스위크는 지난달 18일 서거한 김 전 대통령을 끊임없는 암살 위협에도 불구, 평생 조국의 민주화에 헌신한 끝에 1997년 대선에서 당선된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했다.

뉴스위크는 또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에 대해 인종차별로 학대받는 흑인의 권익옹호를 위해 평생을 바쳤고, 마침내 대통령에 당선돼 그들을 해방시킨 ‘구원자’로 묘사했다. 이와 함께 덩샤오핑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를 중국을 세계 열강 대열에 올려놓은 지도자로 평가했다.

이밖에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헬무트 콜 전 서독 총리, 가말 압델 나세르 전 이집트 대통령,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알바로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 등을 ‘트랜스포머’ 리스트에 올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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